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남성들을 모텔 등으로 유인, 에이즈 보균 사실을 숨기고 한차례5만~10만원을 받고 성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7년12월 에이즈 감염 통계표

 

양은 지난해 가출하면서 알게 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과 성관계를 한 뒤 지난 2월 부산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에이즈 보균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이후 ㅇ양은 찜질방 등을 전전하며 에이즈 보균 사실을 숨기고 성매매 조건으로 채팅을 통해 20여명의 남성과 성접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ㅇ양은 성관계를 할 때“피임기구를 사용하자고 권유했으나 남성들이 모두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성매매를 한 남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17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ㅇ양과 성접촉을 한 남성들의 에이즈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보건소에서 에이즈 감염 검사결과를 기다리거나 검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ㅇ양이 지난달 중순 집중적으로 성관계를 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9월 이전에도 성관계를 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 중이다.

에이즈 말기 환자

 경찰은 ㅇ양이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ㅇ양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