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피부가 무기라 했던가. 백옥같이 잡티 하나 없는 고운 피부는 여성들에게 있어 권력이나 마찬가지다.
좋은 피부를 위해 피부과나 피부관리실을 다니며 관리하고 좋은 음식들을 섭취하고 쌀뜨물로 세안하는 등의 민간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올 4월 '석면 파동' 이후 화장품업계에 '유기농'과 '자연주의'를 표방한 화장품들이 우후죽순으로 등장했다. 올 4월 이후 지금까지 나온 유기농 인증 브랜드만 10여개. 작년 한해 동안 출시된 유기농 인증 브랜드 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배나 많다. 하지만 제품들은 저마다 다른 '유기농 인증 기준'을 쓰고 있다. 이렇게 가짜 유기농 화장품이 난무하고 있는데, 젬파크 뷰티는 자수정을 이용한 순수 천연 화장품으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515종의 화학물질이 피부를 망가뜨린다
여성들은 얼굴과 몸에 날마다 평균 515가지 성분의 화학물질을 바르고 다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천연화장품 제조업체 비욘센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여성들의 경우 하루 최대 13차례 로션을 이용하는데 로션에는 20여 가지 성분의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다고 소개했다.
유명 향수 및 방취용 화장품에 함유된 화학물질 중 일부는 암과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를 자극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화학물질이 들어간 제품도 있다.
일례로 샤넬 5는 250종의 성분으로 이뤄져 있다. 파운데이션 메이블린 드림 매트 무스에 24종, 림멜 메니큐어에 31종, 니베아의 리치 너리싱 보디 로션에 32종의 성분이 들어 있다.
이처럼 마스카라에서부터 페이크 탠까지 하루 화장으로 총 515종 정도의 화학물질을 접하게 된다. 화장품 제조에 들어가는 주요 화학물질 중 방부제 파라벤이 있다. 파라벤은 비누, 샴푸, 방취용 화장품, 베이비 로션 등 피부·모발용 제품에 널리 쓰이는 화학물질이다.
파라벤은 박테리아 증식을 예방하지만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해 종양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를 둘러싼 논란은 아직 진행형이다. 화장품 제조에 사용되는 방충제인 이미다졸리디닐은 관절통, 알레르기, 우울증, 만성 피로와 연관돼 있다.
향수·샴푸·샤워젤·워싱파우더 제조에 쓰이는 인공사향(사향과 흡사한 향기를 지닌 합성 화합물), 스프레이형이든 용액형이든 땀샘을 차단하는 거의 모든 방취용 화장품에 함유된 알루미늄 성분도 문제다.

10여년 연구 끝에 얻은 고객 신뢰
천연화장품이라고 해도 고객들의 신뢰를 얻기란 힘든 일이다. 그러나 젬파크 뷰티는 10여년이라는 긴 연구 끝에 자수정이 가진 음이온과 피부 해독 작용을 하는 효능을 통해 화장품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젬파크뷰티는 자수정을 연구해서 화장품 업계에서는 최초로 세계뷰티박람회에 출품했다. 동경뷰티박람회를 비롯해 라스베가스, 두바이에서 자수정이 99.9% 함유된 그야말로 천연화장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왔다. 강세현 부산지사장은 “세계는 천연화장품임을 인정했는데 우리나라에서 고객의 신뢰 얻기란 힘들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젬파크는 지난해 10월, 화장품으로서는 최초로 미국법인을 통과했다. 며 고객의 신뢰를 당부했다. 미국 법인을 통과해 40여개국에 수출 되고 있다. 강 지사장은 “미국 법인을 통과해 판매하는 제품은 우리가 처음”이라며 “검사결과, 젬파크의 제품은 미국 FDA 가이드라인 GLP실험의 피부안정성 테스트에서 천연 자수정 화장품에 유해성이 없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며 고객의 신뢰를 당부했다.
젬파크는 기초화장품은 물론 바디용품 등 피부에 관련된 모든 것을 판매하고 있다. 기자가 가장 자랑할 만한 제품을 묻자 강 지사장은 “자수정 팩 골드와 클렌징 크림 및 폼, 비비크림을 가장 자랑할만 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수정 팩 골드는 63%, 클렌징은 25%의 자수정을 함유하고 있다.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타사 제품들은 계면활성제와 같은 화학물질이 많이 들어가 있지만 우리 제품에는 화학물질이 0.01%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가 또 한가지 자랑하는 제품은 비비크림이다. 화장품에 함유되는 화학물질 중 하나가 디타민인데, 이러한 유해물질이 피부에 축적될 경우 피부암을 비롯해 유방암, 자궁암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젬파크의 비비크림은 이러한 유해물질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다고 강 지사장은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함유 허용량이나 금지에 관한 기준치가 없다. 티타늄디옥사이드가 포함된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바르게 되면 알츠하이머 발병의 원인이 된다”며 “화장품은 피부에 들어가 배출이 안되고 전립선에 쌓이게 된다”고 유해물질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천연화장품, 유기농 화장품 인증 기준 마련 시급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아직 국내에 통일된 '유기농 화장품 인증 기준'이 없다는 것. 대한화장품협회는 올 6월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표시 기준안 및 인증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공식 기준안은 마련되고 있지 않다. 식약청 홈페이지에도 '화장품 유해물질 분석법'에 관한 가이드 라인이 있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용어가 많아 실제 제품 선택 과정에 활용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현재 프랑스의 유기농 인증 마크인 '에코서트' 등 선진국의 유기농 인증 절차를 바탕으로 자체 인증 기준은 마련돼 있지만 적용 대상 제품과 절차상의 문제 등으로 아직 발효되고 있지 않다. 인증 마크에 대한 '정보 부족'도 문제점이다. 유기농 인증 마크 획득 제품이 전체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멀티숍 온뜨레의 경우 매장 방문 고객 수가 매년 늘고 있지만 '어떻게 믿을 만한 유기농 화장품을 고르고 사용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다수 소비자들이 자연주의 화장품과 유기농 화장품, 천연 화장품을 동일한 제품으로 이해하는 게 대표적이다. 자연주의 화장품과 유기농 화장품은 천연 화장품의 범주에 속하지만 제조 과정이 다르다. 자연주의 화장품은 단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것이고, 유기농 화장품은 유기농 인증 기관의 관리하에 '청정 재배', '무공해 가공'을 원칙으로 한다.

귀족들이 애용하던 자수정
보랏빛으로 투명하게 빛나는 자수정은 악세서리, 물, 찜질방 등에서 많이 사용된다. 자수정은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서도 나와 있듯 왕비를 비롯한 귀족들이 애용하던 보석이라 할 수 있다. 자수정의 음이온과 원적외선, 노폐물배출 등의 효능 덕분에 옛 여인들은 이 자수정을 물에 담가 세안하고 실을 꿰어서 몸에 지니기도 하였다고 전해진다. 이에 “젬파크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자수정을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했다. 우리나라 자수정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그 효과를 인정받아서 세계최초로 만들었지만 시행착오도 많았다”고 말하며 “자수정에서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방사되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강세현 지사장은 “자수정이 함유된 화장품을 바르고 수차례 두드려준다. 그렇게하면 피부 에 흡수되면 피부속에서 파동이 일어나고 뭉쳐있던 적혈구를 풀어준다. 이런 효과는 화장품으로 만드는 데 아주 적합한 화장품 원료다”라며 화장품 사용 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 밖의 효과에 대해 기자가 묻자 강세현 지사장은 “지금까지 영국 BBC나 우리나라 방송이나 언론에서 파라벤 성분의 유해성에 대한 보도가 많았다. 그러나 자수정 같은 경우에는 살균효과가 있고 고온에 두어도 변질되거나 상하지 않는다”며 “그 효능을 알고 외국에서 더 인정받았고 외국 제약회사에서 독점 요청을 해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강세현 지사장이 전하는 젬파크는 우리나라에서 모두가 믿을 수 있는 천연화장품을 개발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대변했다.

경험에서 얻은 소중함으로 젬파크 부산을 이끌다
화장품업계에 입문하게 된 동기를 묻자 강세현 지사장은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는다. 테니스를 즐겨하는 그에게 기미와 주근깨가 고민이라고. 그는 “마사지샵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운동을 하면서 생기는 기미가 아무리 관리해도 없어지지 않았다.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아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기미가 생기는 것을 알기 때문에 걱정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는 중에 지인으로부터 화장품을 소개 받았고 직접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부분부분 남아있지만 화장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기미가 많았다. 친구 얼굴이 달라지는 걸 보고 반신반의 하는 심정으로 직접 사용했다. 늦게 귀가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바르고 수면을 취하길 10일정도 하고 나니 노폐물이 계속 나오고 피부 톤이 밝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며 “기침도 많이하고 목이 안좋았는데 노폐물이 빠지면서 목 건강도 좋아지고 얼굴 피부를 비롯해 손도 매끄러워졌다”며 동기를 밝혔다.
또한 강 지사장은 지인에게서 받은 화장품 세트로 마사지샵을 찾는 손님들에게 서비스 차원으로 해주었다고 한다. 그는 “한 고객을 대상으로 15일을 매일 테스트했다. 그러자 고객의 얼굴에서 노폐물이 빠지면서 축소되는게 너무 신기했다”며 “그런 효과를 직접 눈으로 본 후, 음이온과 원적외선에 대해 알았기 때문에 더 좋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하며 “이렇게 좋은 제품은 빠르게 확산을 시켜야 겠다는 생각에서 광고를 내고 알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고객 신뢰, 서비스 향상으로 세계적 CEO 될 것”
젬파크뷰티의 홈페이지나 실상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하는 문의는 ‘모든 회사에서 자사 제품이 좋다고 한다. 천연화장품이라고 하는데 알고보면 허위, 과장광고다’라는 식의 천연제품에 대한 불신 섞인 목소리가 가장 높다고 안타까워 했다.
강세현 지사장은 “자수정이라는 보석을 가지고 화장품 만든 것은 세계에 어디도 없고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설명하면 처음에는 잘 안듣고 안믿지만 여드름이나 아토피 가진 고객들이  효과를 보고 난 후에는 신뢰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제품에 대한 효과와 고객 신뢰도를 위해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울인다. 강 지사장은 “개인적으로 마사지샵을 운영했던 경험 덕분에 고객들 상대로 직접 화장품의 사용법을 설명하고 시연해주기도 한다”며 “다른 사람들처럼 화장품만 주고 ‘집에서 해봐라’하지 않고 고객이 직접 스스로 잘 할 수 있을 때까지 바르는 법, 클렌징하는 법 등을 설명해주고 교육시켜서 내보낸다. 일반 고객이 와도 그 부분은 본인이 습득할 수 있을때까지 알려준다”고 그만의 서비스를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에 있는 대리점 등을 찾아가 ‘침대 하나 놔두라’고 하며 약간의 마사지 서비스를 당부하기도 한다. 이러한 그의 서비스 정신이 있기에 젬파크뷰티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뷰가 끝날 무렵 그는 기자에게 작은 포부를 말했다. 강세현 지사장은 “젬파크의 가족이 되시는 대리점장이든 지사장이든 고객이든 모두 개인적으로 끝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서비스해줘서 평생을 함께 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더 먼 미래를 보자면 세계적인 ceo로 거듭나 다함께 천연화장품의 선두주자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바람을 말했다.
고객의 신뢰와 제품의 질 향상, 천연화장품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강세현 지사장의 웃음이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