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주 대표, 풍물굿패 ‘밝달’ 수유동에 개소식

사진: ‘풍물굿패 밝달’ 개소식 고사를 지내고 있다.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발전시켜 온 풍물굿패 밝달(대표 오종주)은 지난 2월 3일(토) 오후 3시, 강북구 수유동(강북구 노해로23길 10번지 지층)에 둥지를 틀고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개소식에 강북구 지역 강북풍물연합회. 강북예술인연합, 정회원 및 비회원 또 내•외빈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 행사는 터울림 주변 길놀이로 시작을 고하고 풍물굿패 밝달연구실 안으로 들어오면서 비나리로 축원과 축하공연으로 국가무형유산 호남좌도임실필봉농악 최호인 이수자의 소리공연을 시작으로 채장수(밝달회원)씨가 사회를 봤다.

오종주 ‘풍물굿패 밝달’ 대표는 “30년 동안 한곳에서 정착하다가 회원들 도움으로 수유동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또한 “강북구 풍물연합회원들과 강북예술인들이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건강한 설 명절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소원성취를 기원했다. 그리고 풍물굿패 밝달은 이번 정월대보름 2월 24일(토) 화계사에서 진행하는 지신밟기로 풍물굿패 마당밟이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사진: 풍물굿패 밝달 단원들이 비나리로 축원과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밝달은 보름 굿으로 북서울꿈의숲에서 쥐불놀이 행사와 화계사에서 지신밝기 행사 등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북중학교 운동장에서 소원을 담은 쪽지를 달집에 달아 달집태우기 등 우리의 옛 민속 전통인 활동들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개소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 내•외빈, 오종주 풍물굿패 밝달 대표, 천준호 국회의원, 이상훈 서울시의원, 김명희 구의원, 박진웅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기옥 강북구국악공연예술연합회 이사장, 유미애 한누리예술협회장, 노수환 신명나눔 이사장, 최호인 풍물농악 서울전수관장, 김상국 신바람상쇠 대표, 안시환 명아락 이사장, 김홍녀 빨래골 유랑단장, 우심천 풍연, 김진환 예술감독, 박경섭 대한민국문화예술기자단 대표 등이 참석하여 더욱더 빛을 바랬다.

사진: 좌) 오종주 대표 (풍물굿패 밝달) / 우) 이순희 강북구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