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매국행위! 표현이 고의인가? 실수인가?

한효섭 칼럼<483>

12대국회의원회총무 겸 운영의원회부의장 -헌정회전국지회장협의회장

국민들은 2024년 7월에 취임한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을 비판하고 있다. “관장이 되어서 역사 매국노의 행태를 보이나요? 뉴라이트인가요? 변질된 좌파들의 민족 배신? 이제는 완전히 미쳐버린 국립중앙박물관” 등 말이 많다. 일전에도 국립중앙박물관은 과거에 가야본성전시회로 임나일본부설을 뒷받침한다는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거센 항의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박물관장의 취임과 동시에 여름밤 중앙박물관 투어<똑비의 중앙박물관, 시즌 2번째: 꽃과 나비와의 초대>를 주제로 “이번 똑비의 중앙박물관 나들이는 서화를 통해 한걸음 마음을 펴보는 여름날의 은하수를 보듯 수많은 중앙박물관의 새로운 이야기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소개했다.

‘7월 17일 서화를 만나다, 7월 24일 공예와 도자, 8월 7일 역사의 길과 사유의 방, 8월 21일 역사의 기상 광개토비’의 일정을 소개하며 “중앙박물관 열린마당 계단 앞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출신으로 서울대학원 국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신임 박물관장 취임 첫 행사의 안내문에 분노가 든다. 평소에도 광개토대왕을 광개토왕으로 표기하더니 이번에는 역사 관련 국가기관에서 왕(王)자마저 빼고 ＜광개토비＞라고 하고 있다! 사대식민사관과 강단 사학자들의 표현과 행동이 고의인가? 실수인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식민사학자 이병도 제자들의 행동들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국민들은 이를 두고 역사 매국노라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관련 국가기관인 동북아 역사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신임 이사장도 영국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식민지 근대화를 주장하는 친일파 식민사관의 뉴라이트 출신이다. 한국 역사를 폄하하는 기자회견으로 국민을 분개하게 하고 한韓의 나라 한국 한민족 한국인의 정체성과 민족정신을 말살하고 자긍심을 짓밟아 국민을 허망하게 하였다.

그런데 또다시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새로 취임한 관장이 일제 식민 통치를 받았기 때문에 한국이 근대화되었다는 망언을 하는 역사 매국 역사관, 뉴라이트 역사관을 가지고 있으니 경악할 노릇이다. 이러한 역사관을 가진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역사관련 기관장이 된다고 하니 이해할 수 없다. 이를 추천하는 참모나 선출한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인지 한심하고 안타깝기에 그지없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역사 매국노의 뉴라이트 세력의 정체와 그들의 역사관과 국가관을 진정 모르고 이들을 등용하고 방관하는 것인가? 이러한 사람을 어찌 역사 관련 국가기관의 장으로 그대로 두고 방관하는지 너무나 의심이 간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음성이 귓가에 맴돌고 있는데 이제는 한술 더 떠서 역사 매국노가 승진하고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되고 있으니, 국민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며, 나라와 국민의 미래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참으로 안타깝고 기가 막히며 뼈를 깎는 고통으로 가슴이 찢어진다.

역사 매국노의 왜곡 날조된 역사관과 철학을 가지고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은 물론 최소한의 한국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소명 의식도 없는 이들이 사리사욕과 탐욕으로 독선과 오만으로 역사를 좌지우지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절망과 패망으로 가고 국민은 목숨을 지탱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한국인을 노예근성과 열등민족으로 만들어 죽음과 고통보다 더한 식민지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최대의 비극으로 대한민국의 종말이 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밤잠을 이룰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에게 간곡한 바람이다. 나라를 팔아먹고 역사를 팔아먹는 매국노들이 판을 치고 그들이 잘 사는 나라가 되지 않도록 만들어 주기 바란다. 사리사욕과 탐욕으로 국정을 농단하고, 국민을 농락하고, 대통령에게 감언이설로 아부와 아첨하는 정상배와 소인배를 청산해야 한다.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한국혼을 되살리고 올바른 역사관과 철학을 가지고 한얼홍익인간정신을 실천하는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여 위대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민족혼을 복원하고 자긍심을 회복하자고 간절히 호소한다.<부산 한얼인 한효섭.>